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들과,영화음악은 아름다웠지만, 전체적으로 다소 지루한 영화더군요.. 특히나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실망 그 자체..삼류배우수준!! 김남주.. 이제 이름값 할때도 됐는데, 연기엔 통 신경안쓰고 겉치레에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자다 일어난 여자가 왠 화장을 그리..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대중에게 사랑받는 법!! 일본영화 '러브레터'를 보면 조금 고요한 듯 정적이 흐르고, 별다른 극의 반전도 없고,자칫 밋밋한 영화로 전락할 수 있는 영화인데도,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될 수 있었던 건, 역시 나카야마 미호라는 배우가 가진 매력과 애틋하고 가슴뭉클함을 주는 그녀의 아름다운 연기가 단연 돋보였기 때문이지요.. 그외 남자배우 오지호나, 죽는 여자역을 했던 여자연기자도 감독의 모험적인 미스캐스팅이 아닌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