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용 영화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별로 관심 없이 본 영화였다. 역시나~ 관심없이 봐야 더욱 잼있는게 영화인가보다 김래원의 느끼함과 귀여움이 물씬 배어나오고.. 문근영의 또래아이들의 풋풋한 모습이 참 예뻤다~ 물론 요새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우리나라의 예전 정략결혼을 생각하자면 있을 수도 있었을법한 얘기기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어찌될까 참으로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끝났다. 근데 신혼여행을 김래원혼자가다니.. 제주도에서 계속당하는 김래원이 참으로 불쌍했다. 신부없는 신혼여행이라..; 얼마나 쓸쓸하고 외롭겠는가 어찌저찌 신혼여행건은 넘어갔는데.. 새로운 신혼집에서 생활하게 된 그들은 계속 좌충우돌..ㅋㅋ 그래도 아내라고 예비군훈련간 남편에게 도시락 고이 싸다주고~ 크으~예쁘더라~ 해병대 기수번호로 혼나는 남편 구해도주고..ㅋㅋ 내용 자체가 재밌기도했지만 감동도 사알짝 끼어있었다. 마지막이 쫌 어의없었지만.. 그 어리고 앳된 얼굴에 빠글머리라..ㅋㅋㅋ 아무튼 유쾌하게 본 영화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