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을때도 많이 울었었는데...
영화는 10배로 더 잘 표현한거 같다...
사형수에 대한 나의 인식을 바꾸게 한
사람이 사랑하는데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생각
돈, 명예, 주변의 시선들....
이따위것들이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걸 알았다
마지막 장면의 애국가가
머릿속에 빙빙 돌아다닌다
무섭다는 윤수의 목소리가....
살인으로 사형되지만...
사형!! 그것도 살인이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니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면 뭐든 실망 했는데
'우 행 시' 날 역시 실망 시키지 않았다
영화관에서 불 다 켜질때 까지 앉아 있었던 적은 처음이다
머리가 아플정도로 울었지만
전혀 부끄럽지도 창피하지도 않았다
작은 인간이라는 것에 그저 감사했다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다
캐스팅 정말 잘된것 같다
영화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정말 대단해 보이고
감독의 군더더기 없는 영상은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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