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그 둘 다에게 지루한 일상에 즐거운 힘였다. 눈만 살아 있는 알츠하이머 환자 앙투완에게 어느날 닥쳐온 골치거리 꼬마 마르땅. 그는 손가락 하나조차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지만 생각할 수 있다. 그의 생각이 그대로 관객들에게만 들리므로써 그의 생각을 알 수 있게 한 것이 매우 매력적인 영화다. 독선적인 앙투완에게 마르땅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언제나 앙투완의 생각을 제 멋대로 생각하고 해석해 버린다.그때마다 앙뜨완의 푸념은 또 시작되고... 이런 속에서 앙뜨완은 마르땅이 암환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벌써 그들 둘은 보이지 않는 우정의 끈으로 엮여져 있는 것이다. 마지막에 바다가에서의 둘의 대화로 막이 오르는데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에 둘중 누군가 한 사람만이 쓸쓸히 남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는 아직이라는 의미의 희망을 보여주며 나에게 조금한 행복감마저 주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5
1
쁘띠 마르땅(2000, Le Monde de Marty)
제작사 : France 2 Cinema, CRRAV [fr], Caro-Line Production, Caroline Productions, Outsider Productions / 배급사 : (주)미로비젼 공식홈페이지 : http://www.martin-mov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