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란은 보지 못했지만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제가 만화책방에서 일본단편만화 (1권짜리) 를 보았는데요
만화책 제목이 "철도원" 이었던가 했을겁니다. 2000년대 초반에 본것같은데..(헷갈려요 몇년도에 봤는지)
근데 만화책은 1권이지만 두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영화 "철도원" 이랑 동일한것 같은데...
두번째 이야기가 어떤 줄거리였냐면요
뒷골목 건달세계에 사는 어떤녀석이 경찰서에서 나오는데 자기도 모르는 부인이 죽었다면서 편지를 받고 그 부인
의 유골? 을 찾으러 기차를 타고 떠나는 겁니다. 지 뒷골목 후배랑 같이...
그 여인은 중국 사람이었고 이사람과 거짓 위장 결혼을 한 상태
였는데 이 남자는 그걸 까먹고 있었습니다. 암튼 여자는 일본에 불법 취업하여 매춘 생활로
엄청나게 고생을 하면서 얼굴 모르는 남편한테 사랑과 애정을 담아 편지를 보냅니다. 결국 여자는 고된 노동에
지쳐 죽게 되고.. 편지를 받게된 이 남자는 첨엔 떨떠름하게 생각하다가 그 편지를 읽고 유골? 을 구해와서는
너무 슬퍼서 오열하는 ..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죽은 여자를 사랑하는... 그런 내용인데요..
만화책을 봤을때 너무 가슴이 아프고 감동적이라 강하게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근데 오늘 여기서 파이란 영화 줄거리를 보니까 매우 비스한것 같아요..
매우 비슷 정도가 아니라 거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죠???
그 만화책이 먼저 나온건가요? 아니면 만화책이 나중에 나온건가요? 아니면 원작 소설이 따로 있는겁니까???
파이란 원작이 있나 찾아봤더니 "러브레터" 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러브레터" 줄거리를 찾아봤는데.. 별로
일치하는 부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혹시 파이란 원작이 따로 소설로 존재하는지 .. 아니면 그 만화책이
파이란 소재를 사용하여 작성된건지... 아시는분 있으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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