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소녀들의 우상인 천지난만한 열혈 꽃미남이 사랑에 빠졌다.그것도 살날이 얼마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의 소녀에게.극장과 지하철에서 연일 틀어주고 있는 사랑하니까 그 어떤 장소에서라도 애정표현을 해도 상관없다는 솔로들의 염장을 지르는 예고편으로 더욱 친숙해진 영화.뻔한 신파극멜로라고 생각은 했지만 조금도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화였습니다.어떻게 이렇게 새롭다고 생각될 장면 하나 없이 비슷한 소재의 다른 드라마와 영화에서 수없이 봐온 장면들을 이렇게 나열할 수가 있는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영화였습니다.마치 다세포 소녀의 이재용 감독과 작당하고 짜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한국영화를 말아먹자고 한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지현우와 임정은이라는 신예연기자의 발견이라는 것뿐이었습니다.그외에는 이 영화를 누군가에게 보라고 추천할 수 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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