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이 이 영화와의 유사함이 있으므로
표절시비에서 벗어날순없겠지만 (물론 드리머가 먼저 나왔고
각설탕은 비슷한 시기에 이미 각본이나 제작에 착수했다지만)
각자 말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세세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그러므로 오는 감동코드도 다르고.
예전 '씨비스킷'을 봤을때도 그랬지만,
역시 말을 매개로 감동의 스토리를 만들다보니까
거기서 오는 구성상의 비슷함은 있을수 있으나
각설탕에 조금 더 손을 들어주는 것은 역시나 한국영화에서의
미지의 분야에 손을 댔다는 것과
그것을 어느정도 잘 이뤄냈다는 점이다.
암튼 드리머는 말을 매개체로 하나가 되어가며
꿈을 이뤄나가는 감동의 가족영화에 가깝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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