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조디 포스터'라는 이름 하나만 가지고도 날 흡입시키기에 충분했던 영화.. 그래서 더 궁금했던 영화...
어찌된 일인지.. 난 궁금한데... 세간의 관심들은 도통 딴데 팔려 있어 이 영화.. 아쉽게도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다... 허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의,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 라는 장르라... 좀 늦음감이 있었음에도 쉽사리 포기하지 못했던 영화중에 하나...
뭐.. 줄거리야.. 정말.. 다른영화에 비해 무쟈게 간단하다..
단 세줄이면 요약 가능하니...ㅋㅋ
게다가 결말까지 눈에 뻔히 보이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사라졌다..." 란 단서로는 물론 착륙하여 상공에 떠 있는 비행기니 아이가 사라졌다면 비행기 안에서 발견될 것이고, 아이가 사라진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비행기엔 아이는 존재하지 않았다는거면.... 엄마가 남편을 잃은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성을 잃은.. 그런 이야기가 될것은 굳이 들춰 보지 않아도 자명한 일이다.
허나... 결말에 비중을 두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엄마의 모성을 표현한 조디포스터의 연기력을 눈여겨볼 만 한 영화이다. 이미 그녀의 연기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건 사실이나 화면 가득 펼쳐지는 그녀 혼자만이 굳게 믿고 있는 아이의 실종사실, 그러인해 채워지는 상공에 떠 있는 미스테리한 분위기의 비행기..
조디포스터가 비행기 엔진 설계자로 나오는 영화이기 때문에 비행기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혼자만의 아이찾기는... 어쩜 뻔한 내용이라 결말에 대한 신선도가 떨어진다 할수 있어도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강한 모성이 결국 아이를 찾아내는 과정.... 그걸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고 할수 있는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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