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갔을 때는 반신반의였습니다.
평가가 엇갈렸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저도 너무나 좋아하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물랑루즈와 비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카고도 좀 가려진듯..
하여튼 그런 마음을 품고 갔는데 처음에 흑백처럼 나오는 현재에서 갑자기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부터 낡은 먼지가 날리면서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가 나올때의 그 두근거림과
설렘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맨 앞자리로 표를 받는 바람에 계단에서 보는
불편함은 깡그리 잊어버릴 정도였습니다.
크리스텔과 라울 그리고 팬텀도 모두모두 반할만큼 멋진 성량과 하모니와
특히 가면무도회 할때의 그 멋진 음악은 제 뇌리에 남아요
진짜 뮤지컬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꼭 보세요~!!!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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