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안좋은 입소문과 섣부른 평가를 무릅쓰고 영화광인 나는
안보겠다는 친구를 강제로 납치해서, 그것도 야간에 사람도 몇명
없는 영화관을 쓸쓸히 지키며 별 기대없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예상했던것 보단 훨씬 괜찮고 나름대로
공포도 느끼며, 식은땀도 몇방을 흘러내렸다. 사람들의 의견과
소문을 무시할 순 없지만 자기눈으로 집적 확인할 필요가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