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처음부터 뭔가 암울한 얼굴의 소녀가 등장해서 학교 축제를 소개한다,,
하지만 난 아직도 그 장면들이 왜 연출되었는지; 꼭 필요한 장면들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4명의 소녀가 밴드활동을 하면서 우애를 다지고 꿈을 펼친다는 게 맘에 들었었다.
배두나의 그 특유의 어리버리한 행동들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솔직히 그 영화에서 주목을 받는 것도, 가장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던 것도 배두나 였던 것 같다.
한국인의 편견인가?;;
드럼의 쿄코도 귀여웠고~(성형한 별을 닮음),
배두나보다 더 신비로운 분위기였던 베이스의 노조무도 귀여웠고,
카리스마 짱인 기타의 케이도 나름 매력있었다.
첨엔 배두나가 노래를 못 부르는 것 같아서 이 영화에서 밴드 보컬을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생각도 들었지만
잘 부르진 않지만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영화보는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싶다는 충동이 자꾸만 들었다.
첨엔 일본 영화 특유의 지루한 도입부분 때문에 살짜기 실망할 수도 있지만
중간중간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웃음들이 있을 것이다.
은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여서 지루했다는 생각보다는
보고나서 즐거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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