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의 Alien 이후, 7년여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제작된 속편...... (우리나라 제목은 '에일리언 2') 전편에서 단, 한마리의 에일리언을 통해 우주공간에서의 공포심리를 자극했다면, 이 후편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보다 많은 에일리언 떼거지를 투입하여 액션 위주의 스릴를 선보여주었다. 그래서 타이틀도 Aliens 다. (전편은 Alien) 어렸을 적, TV를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의 Alien 을 보게 되면, 거의 24시간 이내에 같은 채널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이 Aliens 를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떠오른다. 마치, 세트처럼...... 그리고 볼때마다 항상 무섭고 긴장감 넘쳤다. 지금은 어른이 되어버려 그때의 느낌이란게 도무지 되살아나지 않지만 말이다.
전편과 비교하여, 7년이란 시간과 함께 훨씬 진보된 특수효과를 느끼며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도 나름대로 있다.
SF의 명작으로 길이길이 남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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