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상당한 재난 영화로서, 이 영화보다 훨씬 뒤에 제작된 '투모로우' 보다 오히려 질적인 면에서 훨씬 앞선다. 토미 리 존스 아저씨는 언제나 친근감을 주며, 앤 헤이시는 처음 봤지만 무척 아름다운 배우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충분히 있을 법한 재난이라는 점에서 말도 안되는 '투모로우' 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흥을 얻었다. 또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숭고한 희생정신을 갖고 있는 구조업무 종사자들의 모습이었으며 그것은 영화와 현실에서 동일하다는 사실 때문에 내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