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멘 (The Omen, 2006) 감독 : 존 무어 배우 : 리브 쉐레이버(로버트), 줄리아 스타일즈(캐서린), 미아 패로우(미세스 베이록),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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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영화의 대명사, 1976년 리차드 도너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2006년의 새로운 Omen.
원작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원작에 충실한 이 리메이크작이 하나도 안무섭고 별로라고 하지만, 원작에 대한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 (봤는지 안봤는지 전혀 모르겠음;;;)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리메이크 된 이 영화를, 옆사람 쥐어뜯으며 그럭저럭 무섭게 봤다.
생각해보면, 오컬트류의 이 영화가 무섭지 않은 것은 당연한게 아닐까.
원작이 나온 70년대엔, 종말론을 어렴풋이나마 믿었고, 알지 못하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기에 공포의 요소가 더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666의 저주도, 적그리스도에 의한 세상의 종말도 이미 한 물 갔잖아!!!
또한,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데미안역의 꼬마는, 악마의 자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귀엽다. 통통한 젖살하며 똘망한 눈망울에 바가지머리... 초 귀엽다... 이러니 안무섭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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