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보는사람들마다 영화를 평가하는게 다르겠지만요^^
저랑 제 친구는 대충 스토리만 알고 보았는데 재미있게 보았어요^^
막 재미있다 기억에남는다 라기보단 잔잔하게 그냥 잘 보았던거 같아요
차승원씨의 연기변신이 잘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차승원씨는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코믹이미지를 많이 하셨잖아요
사실 전 차승원씨 보면서 저렇게 잘생긴 외모로 왜저렇게 망가지는 역할만할까
생각했었는데요 그것도 나름대로 차승원씨만의 스타일이고 추구하는게 있으시겠죠
언제 한번 티비에서 인터뷰하는걸 보았더니 차승원씨가 말씀하시길
"역할을 위해 이상하게 나오고 하는걸 망가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망가지는건 사적으로 행실을 바르지 못하게 하는게 본인에 대해 망가지는거죠
역할에서 웃겨보이고 하는건 그 인물이지 제가 아니니까요" 맞는말씀이더군요
그리고나서 이영화를 보고 차승원씨 다시 봤어요
코믹도 잘하셨지만 멜로도 잘하시고,, 사실 그동안 이미지때문에 웃겨 보일수도 있었지만
차승원씨란 인물말고 극중인물로 이해하고 보려고 노력했어요
모델출신치고 연기 잘하시죵? ㅋㅋ
조이진씨도 다시 봤어요~ 사실 외모는 우리 생각했던 북한이미지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연기를 참 잘하시더군요~ 정말 북한여자처럼,,,
극중 조이진씨 캐릭터 정말 매력있는 여성이더군요,,, 제가 남자라도 빠지겠어요
생활력도 있고 차분하고 똘똘하고,,,^^
스토리도 충분히 있을수 있는 내용이잖아요~
극중 선호씨입장과 바꿔서 생각해보니 정말 저같아도 미칠거같더군요...
하지만 저같아도 정말 사랑한 연화한테 갈꺼 같아요..
결국 연화는 선호를 위하는길이라는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버렸지만...
다만 단점은.. 중간에 붐이 나오는데 좀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는거;;;
딱히 머 건졌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보고 나오면서 "잘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영화였답니다^^
주절주절거린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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