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면에서는 그다지 신선하거나 기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뻔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뻔한 스토리를 어찌 이리 감동적으로 만들었을까요??
아역배우 : 포스터로 보면 그다지 귀여운 이미지가 아닙니다. 처음보는 낯선 인물이고. 하지만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천재성. 그는 영화속에서 실제로 아이답지 않은 피아노 실력을 보여줍니다. 아주 멋져요.
엄정화 : 작가는 이 여배우를 모델로 글을 썼을까요?? 그동안에도 연기 못한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 잘 웁니다. 포근한듯 자존심강해 보이는듯 럭셔리한듯..착착 달라붙는듯한 그녀의 연기 암튼 너무 아릅다웠습니다. 박용우 : 음악을 소재로한 영화라 관심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을 바로 이분이 감초처럼 나타나 웃음을 안겨다 주지요.
이 배우는 나오는 영화마다 본래의 모습이 그러한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훌륭합니다.
결말 : 보통사제지간이 아닌 상대방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두 사람. 보통 훌륭한 인물들을 보면 이런 인연이 꼭 있다고 하더군요. 멋진 결말. 마지막 연주씬...ㅠㅠ 으헝~ 울고싶어집니다 전 공짜로 영화와 연주회 두작품을 감상하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전 외화를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왠지 우리나라 영화는 극장에서 보면 돈이 아깝다는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있었지요.
그러나 이제 곧 우리 영화가 세계속에서 빛이 날거라는 무시무시한(??) 생각이 듭니다.
모두 모두 우리 영화에 광을 내자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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