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인 돈 세탁으로 경찰뿐만 수수께끼의 조직으로부터도 쫓기는 남자,안소니 짐머.그리고 웬지 수상쩍지만 매력적인 여자와 엉뚱하게 휘말린 남자.초반엔 뭔가 일어날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이 있었습니다.안소니 짐머가 누굴까?수수께끼의 여자와는 무슨 관계일까 하는 호기심속에 영화를 봤습니다.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내용이 전혀 진척이 안 되고 수수께끼의 여자와 남자의 로맨스만 보여줄 뿐이었습니다.그래도 뭔가 있겠지 하고 봤지만 거창하게 시작한 것과는 달리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무한 마무리에 말문이 막히고 막았습니다.나름대로 반전이라고 만들어놓은 결말도 억지스럽고 황당해서 소피 마르소를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거라 기대를 했건만 결국은 실망만 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