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이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만 읽으시길
음식에 들어가는 소스를 만들때 기본적인 사항이 있다.
3가지 이상의 소스를 혼합하지않는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것이 섞여버리면 달콤도
새콤도 아닌 이도저도 아니 찝찝한 맛만 낼 뿐이기 때문이다.
이영화는 마치 너무 많은것을 섞어 어쩌면 특이한 색채처럼 보여 그럴싸한...
하지만 맛을 보면 씁쓸한...그런영화다
이영화의 그것보다 가장씁씁했던건. 관전평이였다.
이영화를 보면서 꿈보다 해몽 이다 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만큼
많은분들은 인생의10대영화 한국영화의 진주 라는 수식어들을 써가며
떠받치고 있단 느낌은 받았다. (마지 나만이 이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있다냥 식으로.)
자기가 안 무언가가 진실인 마냥
"이영화의 반전이 백미다."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외계인인가 아닌가 가 중요하다."
"외계인이 맞다 아니다". @#%@$^@#^@#^@$^#^..........
자신의 개인적사견에 벗어나는 의견들이 있다면 "영화를 볼줄모르네"
"그건 그런게 아니라 어쩌네 저쩌네".
이런글들을 보면서 (정작여기에서)인간의 파괴성을 확인하는것 같아 씁슬했다...
나는 뭔가 특이하고 새롭고 매니아적인 영화를 찾았다.
나는 그것을 봤다. 남들은 못본 진주같은 영화다. 나만알고있다.
남들은 그걸 못봤다. 나만이 진짜다. 이런영화를 못본 관객들은 한참멀었다.
남들과 다름 인정받고 싶다. 는 마음 만 확인하고 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않다.
뭔가를 얻으려고 왔던 곳에서 마치 신하균씨의 광기와 백윤식씨의
더러운모습 (인간의 파괴성)만 확인하고 가는것 같아
한편으로 씁씁하다....(편가르기.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면 비난하기.)
영화를 보고 진정 느낀것이 있다면 다시 한번만 돌아보길 바란다.
거울에 비친 자기모습을...
그렇다면 언젠가는 우리가 지구를...아니
지구가....우리를 버리는 일은.............적어도없을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