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는 영상도 예쁘지만 각기 캐릭터가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다.
주인공 매니는 듬직하고 엘리는 깜찍하다 (니모의 물고기 아줌마처럼..) 엉뚱하고.
매니와 친구들이 해빙기를 맞아 생명의 위험을 넘어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지만
곳곳에 조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좋은 영화와 드라마에 빛나는 조연이 있는 것 처럼.
디에고는 항상 매니에게 힘이 되는 친구면서 물을 무서워하는 소심함을 보이고.
주머니쥐 형제한테 덩치에 안맞게 맨날 당한다.
그리고 스크랫...
뭐니 뭐니해도 조연 스크랫을 빼놓을 수 없다.
스토리 중간중간에 등장해 도토리를 얻기 위한 사투는 가히 눈물겨울 정도.
정말 서스펜스하고 액션,판타지 같은 모든 장르를 스크랫이 섭렵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강력한 포스를 이 영화는 잘 어우르고 잘 다듬어 인기를 얻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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