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이서진의 한결같은 연기.. 얼굴 비스듬히한채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내뱉는 딱딱한 대사... 영화 내내 이런다..
윤소이, 신현준, 이기용도 별반 다를게 없다. 되려 정준하, 김수로, 최지우의 깜짝 등장이 아까울 정도다.
연기력 문제야 이미 많은 사람이 지적했으니 그렇다 쳐도...
액션..................................
그나마 액션이 꽤 볼만했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것에 놀랐다. 도대체 뭐가 볼만했는지..
홍콩,중국배우들에 비해 기본 무술실력이 딸리는 점 너그럽게 넘어갈수 있다.. 그럼 배우들의 어설픈 동작을 특수효과로 커버해야 하는데... 뭐냐.. 이건... 오년전의 비천무에 비해 전혀 나아진게 없으니.. 터지고 부서지는 모습이 사람이나 사물 (돌기둥, 탁자, 나무) 다 똑같다. 마치 80년대 성룡영화에서 나올법한, 줄 여러개 매달아 놓고 사방에서 동시에 잡아당겨 산산조각 쪼개지는 효과를 영화 내내 울궈먹는다.
없느니만 못했던, 이름만 거창한 수중전투씬.. 걍 넘어가자...
무슨 낙동강 오리떼도 아니고 와이어액션만 나오면 발은 왜 그리 오도방정을 떠는지... 니들이 칼 루이스냐?
엔딩.................................
뺏겼던 성을 수복하러 우르르 몰려간다. 다 좋다. 근데... 전투 전 의례 나오는 장군의 비장한 연설... 넘 길다. 애초에 이서진이 소화해 낼 만한 대사가 아니었다. 성벽에서 화살 하나 날라와 이서진을 맞혔슴했다...
세트................................
소품이나 의상, 마을 세트등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단.. 아래 누가 지적했듯이, <검>은 소중한 것을 지키키 위해 드는것이라는, 이 멋진 대사를 그토록 멋없게 읆는 이서진의 손엔 칼이 떡하니 들려있으니.. <검>과 <도>의 기본적인 차이를 무시한 감독의 센스가 그저 놀라울 뿐이다. 영화 속 대부분의 검이 빤짝빤짝 빛나는 싸구려 알루미늄 재질의 장난감 같아 이 또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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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감독님께...
죄송합니다. 영화 불법다운로드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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