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시대.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마치 재앙처럼 빙하시대에 사는 동물들을 천천히 그리고 아주 빠르게 위협하기 시작한다.동물들은 노아의 방주가 있는 실제로 있는지도 모르는 곳으로 이동하고 맘모스 매니,호랑이 디에고,나무늘보 시드의 또 한 번의 모험이 시작된다.
4년전에 극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습니다.너무 짧은 런닝타임에 너무 아쉬웠는데 속편제작소식에 정말 기뻤습니다.지금까지 전혀 다른 종족의 세계에 살던 호랑이,맘모스,나무늘보의 기묘한 우정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4년만에 다시 돌아온 삼총사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전편이 아이를 부모에게 데려다주는 중의 짧은 모험을 그렸다면 속편은 재앙을 피해 도망치는 도중의 갖가지 에피소드로 쏠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거기에 매니,디에고,시드 개인의 사연과 에피소드를 더 추가시켜 단순히 웃는 걸로 그치는 것이 아닌 드라마적인 완성도도 보여주었습니다.굉장한 기술력과 딸리는 스토리라인이 판치는 헐리웃 애니메이션의 요새 추세를 봐도 이 정도면 대단한 애니메이션입니다.적당한 기술력,정당한 웃음과 드라마적인 내용,적재적소에 배치된 감초들(특히 아이스 에이지하면 떠오르는 감초,도토리를 쫓다가 늘 사고치는 스크랫).애니메이션 영화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이 영화야 말로 진짜 애니메이션입니다.절대로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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