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어릴때 본 영화중 가장 인상 깊은 영화였다. 광속 여행을 다녀온 우주 왕복선이 착륙한 곳은 인간이 유인원의 지배를 받고 있는 혹성이였다. 주인공은 갖은 고생을 하여 유인원의 손에서 탈출한다.. 하지만 주인공을 기다리는 것은 파괴된 자유의 여신상,,,
지구는 인간이 전쟁으로 문명을 잃고.. 유인원의 지배를 받게 되는 혹성으로 된 것이다.
이번 리메이크된 혹성 탈출은 문명이전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 정거장의 실험용 유인원이 지구를 지배하는 이야기 였다. 인간의 안일함이 지구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이야기 일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지구로 돌아온 주인공을 맞이한 것은 링컨의 석상이 아닌 유인원 테드의 석상이였다.
원인은 지구의 주인으로 어느 한 종족이 지배를 하려는데 있었다. 현실에서 인간은 지구는 인간의 소유로 생각하고 다른 것은 소모품으로 생각한다. 반면 영화에서는 유인원이 인간의 지위를 갖고 인간을 소모품으로 생각한다. 소름 오싹한 일이다..~ ~;;
문제의 해결은.. 조화.. 이 영화는 우리에게 인간 또한 지구의 한 구성원임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어딘지 모른 혹성의 유인원과 인간을 화해시킨 주인공이 지구로 귀한 했을 때.. 링컨의 석상이 있을 자리에 유인원 테드의 석상이 그를 맞이했다. 결국 그의 실수로 인간은 진화의 특권을 유인원에게 빼앗기고 지구의 주인은 유인원이 되었던 것이다..
엄청나게 허탈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에 뜻 모를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