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해 지면 세상돈이 다 내돈!!" 이라니...
요즘같이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 느껴질때 딱인 영화인것 같다..ㅋ
솔직히 영화를 보러 가기전 벌써 짐캐리의 여러해 전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뇌리에 콱 박힌 <마스크맨>의 이미지 때문에 표정이 상당히 다양한 배우임에두 내가 느끼는 짐캐리의 표정은 딱! 한가지 밖에 없는듯 싶어서 심히~~ 고민스러웠다...
'이 영화... 여전히 짐캐리 스러울텐데...봐? 말아??'
처음 이미 알려지다시피 승진 딱 하루만에 쪽박신세가 되어버린 짐캐리~~
승진했을때 그 기분은 정말이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의 표정과 큰 몸짓으로 충분히 표현되고도 남음이다...ㅋ 거기다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지는 배경음악까지...
코믹영화 임에도 배경 음악이 귀에 쏙 들어오는건 이번영화가 처음인듯..^^*
이 영화..장르는 코믹이라지만.. 정말이지 대단히 슬픈.. sad 영화다!!!
그의 '먹고 살기 위한 대작전' 에서 그의 나날이 늘어가는 분장실력은 볼만한 꺼리를 제공한다. 물론 아주 조금... 두꺼운 화장술과 긴 머리의 가발은 쪼오~~~ 금 부담스럽긴 하긴 하지만.. 그 또한 자연스레 소화해 내는건 역시나~~ 짐캐리 이기에 당연한듯이 느껴질 정도...^^*
어느 영화나 그렇듯.. 이 부부사긴단은 그간의 아슬아슬했던 삶을 내 던지고 드디어는 자신을 이렇게 불행하게 만든 사장에게 복수할 결심에 이르고 아주~ 통쾌한 복수에 성공하지만 이 영화 보는 내내 내 마음 한구석에 그동안 취직하기 위해 아둥바둥 했던 한 사람이 떠올랐던건 그 친구도 그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뭐 그런 생각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ㅋ
그냥 웃어 넘기기에 뭔가 아픈구석을 찌르는 그런 영화다....
더불어 이 땅의 모든 취업준비생에게 화이팅을 전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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