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식.광태형제중
광태에 친근감느끼는 분들은 많지 않을것이다.
광태이야기는 좀 현실감이 없다.
광태정도의 외모와 배경가지고 그정도의 화려한 전적(?)은 불가능한것이 세상의 상식.
그래서 광태는 바람둥이들은 어떤 철학으로 여자를 만나는지 설명하고픈 감독님의
가상인물이라보고싶다.
하지만 광태이야기는 어딘지 어색하다. 바람둥이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자체를 불순한것이라본다.
차라리 순수한 성욕이 사랑보다는 피해규모가 적다는것을 내세워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광태가 그정도의 중증섹스밝힘증이라면 농구팀과 축구팀의 구분은 중요치않을것이다.
그리고 아중.극중이름이 생각안나네..
아중은 평범하다. 영화"길"을 음미할줄안다고 그여자가 광태보다 레벨이 앞선게아니다.
근데 왜 광태가 아중에 대해 필을 느꼈는지..
광식이는 의외로 흔한 인물이다.
광식이에겐 사랑자체가 중요한것이다.
7년의 세월이 광식이의 "사랑"에 숭고함과 소중함을 더해주고 있을때
윤경이가 나타났다.
그녀는 여전히 예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순수함도 훼손되었고
고귀해보이지도 않는다.애인이였던 선배의 결혼식에 나타난것만 봐도..
광식이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현실적으로 가능해진 사랑이 이제 자신의
소중한 환상을 깨게 되다니..
그녀의 행동을 보라.
"유혹"의 냄새가 난다..
그것은 이시대의 로맨티스트였던 광식이에 대한 치명적도전인
것이다. 결국 광식이는 그녀를 보내줌으로서 자신의 마음속사랑의 추억은 영원히 간직하게 되었다.
"세월이 가면" 그노래를 그렇게 부르고 싶어했던 광식이..
"세월이 가면"을 윤경의 결혼식장에서 부를때 눈물이 나올뻔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하지만 그래도 광식이는 행복할지모른다. 윤경이는 영원히 아름다운20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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