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랑]이라고 합니다. 저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죠?. 아마 여러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저를 직접 만나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바보같은 질문인가?^^;;;.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은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 당신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여기 그런 사람의 굴레에 있는 4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디오 저널리스트인 현수는 병원 응급실에 대한 다큐를 찍으면서 유진을 보게 된다. 죽어가고 있는... 그리고 자신의 학교 동창인 지후를 우연히 만나게 된는데 그는 유진때문에 괴로워 한다.
사실 현수는 같은 학교 동창인 진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런 만남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잘 생각이 안나는지라 이번은 그냥 구경만하게 될 것 같네요. 흔히 사랑은 서로가 도와서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기에...
인사 꾸벅^^;;;;
여러분의 좋은 친구 사랑이가..
제가 본 영화인 [아이러브유]에 대해서 쓴다면.... 우선 뭐라고 해야 이 영화에 대해서 잘 표현을 하였다고 할까?. 이 영화는 많을 것을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 하며 너무 잔잔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그 질문들은 쉽게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질문이다. 사랑에 대해서 질문을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한다고 해서 쉽게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도 그것을 받앋르이고 또 단지 사랑하기에 바람만 본다는 것이 과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것으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유지 시켜나가고 각자 사랑하지만 서로 다른 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내용이고 그들의 사랑은 어릴때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사랑으로 승격이 되어 계속 이어오고 있는 그런 사랑이다.
영화는 아직 중간도 안 왔는데 전개가 어떻게 될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황당하기도 하면서 지루하기도 하였다. 과연 흥행은 될까?.
영화라고 만들어진 것을 보기는 했지만 남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화면이다. 영화의 화면말이다. 그것도 기억에 남는 것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화면의 배경밖에는 기억이 남지를 않을 듯 하다. 배경과 배우들이 나타내는 감정의 잔잔함이라고 할까요?.
잔잔하게 전개되어가는 영화에 더불어 카메라의 움직임도 또한 영화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시전을 천천히 움직이며 보듯이 아주 세밀하게 전개되어가고 있다는 것이고 또한 표현되어지고 있다.
감독은 편집하면서 졸지 않았을까나?.
영화의 장면장면을 놓고 본다면 아름답게 포장이 잘 된 그림이라고 말하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아름답게 만들어진 화면의 영화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의 정의는 아마도 답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각자의 사랑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혹은 서로가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과연 이 영화에서의 사랑법은 어떻게 관객들에게 보여질까?. 서로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 아니 전부 다른 사랑의 길을 가는 우리에게 말이다.
여러분의 사랑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아니 영화의 주인공 4명중에 누구와 비슷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영화 [아이러브유] 단편영화로 만들면 더 좋았을까?. 너무 잔잔함으로 일관된 영화이고 남는 것이라고는 화면의 아름다움과 음악이 남는 것일 뿐 그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