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사회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영화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바라면서...
지옥의 묵시록...
예전보다 더 강렬하게 더 자세하게... 그리고 지금 이 나이에 봐서 더 어렵게(?) 다가온 영화.. 79년 당시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제가 아직 영화에 대해서 깊은 이해가 없어서 그런지.. 저한테는 힘든 영화였음..--;
우선 영화상영시간이 3시간 30분이네요~ 정말 타이타닉 이후에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영화를 집중해서 보기는 처음이네요.. 내용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군들의 전쟁이야기구요.. 전쟁이란 참혹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든 모슴의 해리슨 포드의 아주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또 로버트 듀발도 또다른 모습 을 보이네요~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봤는데 엄청난 사운드와 화면으로 더 영화에 깊게 빠져 들 수 있었습니다.
각 장면에 삽입된 음악이 너무나 언밸런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잘 삽입을 했는지 놀랐습니다..잔혹하고 무자비한 전쟁의 장면에 그렇게 조용한 교향곡을 쓰다니.. 아마도 무참히 살해되는 그 순간에 너무나 엄중하면서도 암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중반-->종반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됐는데요.. 역시 결말부분에 가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너무나 긴 런타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도 이해를 어렵게 한 것 같네요...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워도 몸으로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