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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임감독 과 배우들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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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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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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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5 오후 4: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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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눈물] 임감독 과 배우들과의 인터뷰...
2001년 1월 13일[토요일] 오후 5시에 [눈물]을 연출한 "임상수"감독과
배우"한 준[한]" "봉 태규[창]" "박 근영[새리]" "조 은지[란]" 들과
팬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질문 과 답변]을 올립니다.
임감독: 우선 [눈물]을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 배우들을 각각 어디서 캐스팅했나요? 그리고 배우들은 어디서 캐스팅 되었나요? 임감독: 본인이 직접하진 않았고,조감독 과 스탶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캐스팅 했습니다. 한준[한]: 압구정동 모패스트푸드점에서 캐스팅 되었습니다. 봉태규[창]:"한준"보다 1시간전 압구정동에서 캐스팅 되었습니다. 박근영[새리]: 강남 모레코드점에서 CD고르다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조은지[란]: 오디션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질문: [눈물]이란 영화는 어떤 영화이고 어떻게 보아주었으면 합니까? 임감독: 우선 신문기사를 보니깐 평론가 와 기자님들이 조금은 심각하게 보고 있는데, 그렇게 않보아주었으면 하고, 10대들이 그저 즐겁게 보아주었으면 합니다.보고나서 뭔가 막혔던것들이 뻥둘린 느낌을 받았으면 합니다. 한준[한]:그저 재밌게 보아주었으면 합니다. 봉태규[창]:폭력적이고 극단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코미디영화로 보았으면 합니다. 박근영[새리]:새리는 근친상간의 아픔을 가지고 있기에 세상을 닫아놓고 사는 아이,상처받은 아이 입니다.보이는 모습 그대로로 보아주었으면 합니다.
질문: [눈물]을 보고난 네티즌들이 영화 "메이드인홍콩" 과 "나쁜영화" 를 많이 떠올리는데 감독님은 이 영화들을 보셨는지? 임감독: 다 보았습니다. 먼저 영화를 만들었다면 할수 없지만 다루고자 내용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만들었습니다. 그 영화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간단히 말해서 "재밌다" 와 "재미없다" 입니다.
질문: 배우들이 영화속에서는 10대들로 나오는데 실제 나이는..? 그리고 감독님의 나이는..? 임감독: 그냥 넘어가죠..^^ 조은지[란]: 81년생 입니다. 한준[한]: 79년생 입니다. 봉태규[창]: 81년생 입니다. 박근영[새리]:79년생 입니다. 질문: 캐스팅 되기전에 무엇을 했는지? 또한 다른영화에 출연제의가 들어오면 하겠는가? 박근영[새리]: 가수 기획사에서 있었다.불러준다면 하겠다. 봉태규[창]: 미술을 했었는데 팔목을 다쳐서 재수[대입]준비하고있었다. 불러준다면 하겠다 한준[한]: 장사 배우고 있었다. 불러 준다면 하겠다. 조은지[란]:아르바이트로 잡지모델했었다. 불러 준다면 하겠다.
질문: 촬영기간은 얼마나? 에피소드 나 촬영당시 일들은? 임감독:2000년 4월 크랭크인해서 찍다가 5월중 한준이가 다리를 다쳐서 두달반정도 쉬고 8월에 다시 크랭크인했기에 조금 오래걸렸다. 자료에 보면 1년간 안경장수를 했다고 나오는데,그건 거짓말이고 1달정도인가 장사하고 또한 5개월간 가리봉동 달방에서 생활을 했지만 잔날은 얼마 않된다. 장사는 별로 않했다. 봉태규[창]: 란이 아버지한테 맞는 씬을 찍을때 옥상에서 보고 있었고 아버지에게 대드는 장면은 너무나 몰입해서 했기에 정말 화가나서 찍은거다. 가장힘들었던것은 체중을10kg을 빼는것이었다. 박근영[새리]:배드씬 장면을 찍는데 어떻게 찍은지 모르겠다. 첫날 새벽5시까지 십여시간을 찍었는데..감독님의 지도편달(?) 로 찍었지만 모르겠다. 바닷가씬에서는 술먹고 찍었다. 하지만 30여번의 NG를 냈다. 대사를 외우지 못해서 대사는 딱 3줄이었는데 짬뽕을 한지라 외우지 못해서 긴급방편으로 도화지에 한줄씩써서 3곳에서 보여줘서 간신히 찍었다. 한준[한]:새리와의 배드씬장면을 찍는데 감독님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기에 대충했고,솔직히 난감했다.
질문: 주변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조은지[란]: 남자친구는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박근영[새리]:부모님은 아직 배드씬을 찍은줄 모른다. 남자친구는없다.
질문: [눈물]이란 영화를 만들게된 계기는.? 임감독: 처음 이영화를 만들겠다고 생각한것은 실제로 가리봉동에서 술을 마시는데 아주 허름한 술집이었다. 근데 거기서 일하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한 15세정도로 보이는데 손님들의 술 시중을 다 들어주고 있었다. 당시 이해가 않갔고,화도났었다. 이러한 계기로 이 영화를 만들기로 생각했었다.
질문: [눈물]이 다 만들어져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만족하는지..? 임감독: 촬영전에는 솔직히 배우들이 매우 비약했다. 당시 화도많이 났었다. 하지만 촬영후 진심으로 배우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또한 이제 두작품만든 햇병아리(?) 감독이기에 만족감과는 좀 거리가 멀다.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질문: 실제로 가출해본적이 있는지? 한준[한]: 있다. 한 5번정도 해보았고, 가출해서 락카페등 유흥업소 에서 일해보았다. 호빠[남자접대부]는 않해보았다.
질문: 18세이하 관람불가인데,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영화에서 나타내고자 하는것은? 임감독:과거 "나쁜영화"도 청소년관람불가였지만 거의 다 본것으로 안다. 그러기에 이 영화도 거의 다 볼거라 생각한다. 우선 이 영화는 비주류에 속한다. 주관성이 뚜렷하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불편한(?) 이유는 너무나 일상적인것을 너무 꼬집어서 리얼하게 다루다보니 그것이 불편한 모양이다. 있는 그대로를 나타내고자 했던것뿐이다.
질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임감독: 설날개봉때문에 고전(?)할거라 생각도들지만 허깨비(?)같은 블록버스터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선택은 관객들에게 맡긴다. 한준[한]: \7,000을 주고 보아도 아깝지 않기에 많이 보아주었으면 합니다. 조은지[란]: [눈물]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대리만족을 느꼈으면 합니다. 봉태규[창]: 모두가 다 보았으면 합니다. 박근영[새리]: 많이 사랑해 주세요.
위와같은 내용으로 임감독님 과 배우들과 네티즌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많은(?) 질문이 오고 갔지만 모든 내용을 적기엔 부족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올렸습니다. 인터뷰내용중 개런티내용도 있었고,[눈물]에 왜 캐스팅되었는지도 모르겠다는 말도 있었고,살빼기위해서 노력한 내용,실제로 가리봉동에 가보았는지등의 질문도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위의 인터뷰내용처럼 [눈물] 이란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합니다. 임상수감독님의 다음 영화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눈물]이란 영화는 "있는 그대로로 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평범하고 싸가지없는 영화란 임감독님의 말이 떠오릅니다.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것이기에...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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