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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시사회 후기....(아쉬운 소리) 야수
popsa 2006-01-11 오후 1:18:18 9180   [14]

영화잡지에서..... '달콤한 인생'을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느와르라면 야수는 투박하고 거친 느와르라고 하더군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사회장을 찾았을때 권상우의 무대인사와 함께 강렬한 영상과 음악으로 야수는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보다가 문득 지루해진다 싶더군요. 딱 1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악의 상징인 유강진을 잡아도 그만이고 안잡아도 그만이고,,,, 별로 신경이 안쓰이더라구요.

2시간이 지나서 느낀 생각은.....드라마, 액션, 연기, 촬영, 음악, 편집등등 감독이 너무 욕심을 많이 내지 않았나 싶더군요.

감정선의 흐름이 너무 1차원적이고, 내러티브는 관객들을 동화시키기 보단 강요했고...

두 배우(권, 유)의 이미지는 1차적으로 합격인데... 연기나 대사의 소화력이 제대로 안되서 영화에 깊이 박히지 못하고 스크린위를 헛돌았습니다.

 

미친듯이 성질만 내는 장도형(권)형사, 대사가 겉도는 오진우(유)검사... 그리고 죽일놈처럼 보이지 않는 유강진(손)회장.... 

영화에서는 유강진을 잡아야만 하는 동기를 장형사나 오검사에게 친절히 부여했지만.... 왠걸요...

보는 내내 그저 답답할 뿐이였습니다.

이런 등등의 것들이 영화를 전체적으로 답답하고 지루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유의 연기가 왜 저럴까?!

 

'그남자는 거기에 없었다'의 깊이감, '달콤한 인생'에서의 세련됨이나 '범죄의 재구성'에서의 시원함, 그리고 '살인의 추억'에서의 위트가 더 그리워졌습니다.

액션씬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품행제로', '말죽거리잔혹사'만큼도 돋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현란한 테크닉으로 중무장해서 형식적으론 느와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가식적인 드라마에 관객들을 강요하긴

부족함이 있는 영화!! 

TV에서 하는 미국식 B급 범죄스릴러보다 못하다는 결론입니다.

 

 


(총 0명 참여)
kookibabo
저도 여자입니다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정도면 괜찮은편에 속하는거 아닌가요????   
2006-01-15 00:03
knext
아직도 이영화가 자꾸 생각납니다..   
2006-01-13 21:18
knext
이상타..사람의 느낌이 이렇게도 다를수가 있군요..여러영화 속에서 간만에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참 좋았는데..친구들과 토론비슷한것도하고..   
2006-01-13 21:15
drddr
야수대신 왕의 남자를 한번 더볼련다   
2006-01-13 12:56
drddr
그래 결심했다! 이건 비디오로 본다   
2006-01-13 12:50
crew1020
예상된 결말였죠("싸움의 기술"을 떠올렸음).반전이라고는 도저히..-.-; 장도영 형사 캐릭을 설경구 혹은 양동근 씨가 맡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2006-01-13 11:38
qowjddms
저두 시사회를 갔다왔지만 전 갠적으로 별루였습니다.. 뭐각각 본느낌이 다르겠지만 저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2006-01-13 10:54
backho3
저이기에 느와르의 명작이라고 못말할꺼같군요(유명했던 홍콩 느와르를 담습하는 부분도 꽤 있었구요 물론 잘못된건 아니지만요)느와르 광팬으로서 82점 !!!!   
2006-01-13 04:06
backho3
물론 영웅본색 보다는 못하지만...그래도 시간이 흐른후 감독님의 실력이 더 물이 올랐을때 더 괜찮은 느와르가 나오리라 기대해봅니다.개인적으로 느와르 영화의 광팬이구 신봉하듯이 하는   
2006-01-13 04:04
backho3
신인감독의 첫영화로는 괜찮았습니다. 영웅본색냄새가 상당히 풀풀 풍기더군요 ㅎ   
2006-01-13 04:01
crazypig
좀 느꼈구요..개인적으로 우리가 사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약간은 씁쓸한 영화라는 느낌이구요 그렇게 폄하될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아요..   
2006-01-13 01:56
crazypig
비슷한 느와르 장르라 해도 영화마다 특성이 있는건데요..전 개인적으로 [야수] 과장도 별로 없고 참 현실적이라 좋았어요..유지태씨의 겉도는 대사는 음....좀 버럭 소리지를때 저도   
2006-01-13 01:55
zzz326
은 장르이고 18세관람불가지만 이 영화가 더 많은 분들한테 평가받고 저같이 느와르영화에 선입견을 없앨 수 있는 관객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2006-01-13 01:01
zzz326
달콤한 인생을 보며 남주인공의 딱딱하고 무게감있게만 그려온 느와르라는 편견에서 야수를 보며 편견을 버렸고 정말 괜찮은 영화 한편 봤다는 생각으로 극장을 나왔습니다! 대중적이진 않   
2006-01-13 01:00
zzz326
소화하는 것을 보며 한국영화에 젊은 열정도 느낄 수 있었고 엔딩크레딧에 어머니께 바친다 라고 나오는 것처럼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도 한편으론 맘 아프면서 신선했다고나할까   
2006-01-13 00:57
zzz326
개탄하며...제가 20대초반 여자인데 남자액션영화를 싫어하고 지루해하며 봤지만 야수는 달랐습니다..유지태,권상우.손병호라는 배우들의 연기조합역시 열정적이며 주어진 역할을 다 훌륭히   
2006-01-13 00:55
zzz326
전 님의 생각과 반대였습니다! 2시간내내 긴장하고..결말에 놀라며...이런 남자액션느와르도 눈물을 흘릴수 있게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감탄사를 내뱉으며 한편으론 우리나라현실에   
2006-01-13 00:53
dijindie
여자분이신가... 마지막의 나름대로의 반전이 더욱 중독시키던데...   
2006-01-13 00:49
swang
감정의 흐름이 1차원적이다..글쎄요. 오히려극적으로치닫는"영화적인영화"보다 더 낫다는생각이 들었는데요..배우들연기또한흠잡을순없었다는생각입니다. 개인취향이니..뭐...   
2006-01-13 00:32
ok098
남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둘다 몰입해서 봤습니다. 저는 좀 울었고... 남자친구도 재밌다고 하더군요.   
2006-01-13 00:10
i4343
이런 논쟁을 할만큰의 영화 보는 안목은 없는 분이신것 같네여...야수에는 은유적으로 숨은 의미를 가진 대사와 장면,도구들이 많습니다..그런걸 다 놓치신것 같습니다   
2006-01-13 00:08
coc6889
생각하는게 다 다른데 영화평이라고 어디 다 일치하겠습니까?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게지요.그게 세상사 아니겠습니까   
2006-01-12 23:31
coc6889
이라도 솔직하게 감상평 적기가 치과 가기 보다 고통스럽습니다.ㅜㅜ.어쨋든 남들이 다 예스를 외칠때 노를 외치는 님의 용기가 대단하다 봅니다.세상이 일방통행만 있는것도 아니고 사는게   
2006-01-12 23:31
coc6889
용히 입다물고 있었습네다.영화를 보는건 다 주관적인거니깐 제발 재미없게 본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 가리치려 하거나 그걸 대고 비난하거나 심하게 말하지 마셨으면 합니다.요즘 영화 조금   
2006-01-12 23:30
coc6889
이런 영화가 좀 무겁게 다가오기도 하고 많이 폭력적이기도 하구요.약간 지루하기도 했어요.인터넷에 권상우씨 팬분들이 너무 많아서 행여나 제대로 쓰면 우르르 달려와서 몰매 맞을까봐 조   
2006-01-12 23:29
coc6889
미국식 B급 스릴러를 안좋아해서 그리고 잘 몰라서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저도 언론이나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만큼 좋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아무래도 제가 여자라   
2006-01-12 23:29
jochanaha
방금 보고왔는데..아 쓰바~~ 이게 무슨 느와르냐?? 아우라가 없잖아? 아우라!!!   
2006-01-12 21:27
machda54
개인적으로 솔직함이 단점인 권상우라 싫어하지만..보고싶던데...;;;;;   
2006-01-12 20:20
lhhh75
야수 대박날겁니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장르라고?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2 감동적이고 두배우들의 변신...멋지기만 하던데....웃기3   
2006-01-12 17:13
pinkdrug
의외로 답답한 영화...;;   
2006-01-12 15:12
graychung
무간도같은 꽉 찬 느낌이 아쉽더군요   
2006-01-12 14:09
schilm
저랑 굉장히 다르군요. 전 세 분다 캐릭터가 딱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강진은 죽일놈처럼 보였다구요. 일방적인 평가를 일케 공개적으로 올리다니..   
2006-01-12 13:56
west414
제대로 짚으셨네요~!! 절대적인 동감!!   
2006-01-12 13:49
luvme1010
저도 동감... 달콤한 인생만큼 끌리진 않더라구요.   
2006-01-12 12:26
bullsoo2
개인적으로 달콤한 인생에 못미친다 생각했는데요   
2006-01-12 11:18
anima0317
<달콤한 인생>의 속도감있는 긴장감에는 많이 못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 같이 간 여자분은 재미없다고 하네요.   
2006-01-12 10:04
anima0317
나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정의를 원칙으로 알고 살던 오검사가 악행과 범죄의 음모에 희생되므로 인한 자아의 파괴를 내면적으로 더 디테일하게 그리지 못한것은 크게 안타깝다.   
2006-01-12 10:01
anima0317
관습적 서사에 기대지 않은 느와르적 결말은 한국영화에서 흔히 볼수없던 구조라 신선했다. 그러나 전형화된 식상함으로 일관한 권상우역과 비교적 느슨한 이야기의 연결이 답답했던 것은   
2006-01-12 09:58
inkanah
모두들 "예"하는데 혼자만 "아니오"하는 용기 하나는 가상하네요!   
2006-01-12 01:07
brucelee
액션씬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품행제로", "말죽거리잔혹사"만큼도 돋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 이말에 전적으로 동감   
2006-01-11 23:55
naeyo
영화는 보는이의 성향에따라 달라질수있는게 맞습니다...어느정도 공감가는 글은 두배우의 대사가 맴돈다..언듯 이해가 갑니다.. 허나...헐리웃 b급영화 ..... 이거는 아닌듯한대.   
2006-01-11 21:46
traveller
그럼 무비스트에만 후기 올리란 법 있나요? 이상하게 태클 거시네?? 야수는 본 사람이 다 좋다해야는건 아닌데요?   
2006-01-11 21:32
soojuny
볼만한 영화라는 소문이 나돌던데요?   
2006-01-11 20:33
titankim
모래 보러가는데 초치지 마시죠! 반응이 좋기만하던데.   
2006-01-11 20:30
byunghee
야수 대박날겁니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장르라고?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2006-01-11 19:07
syoungjun
느와르영화는 꼭 비디오로 가서 뜨더이다   
2006-01-11 18:44
ddongwoo
비교를 해도 어떻게 미국식 범죄스릴러와 비교를 하시나? 비교하려면 같은 느와르인 무간도나 영웅본색같은 색깔이 비슷한 영화와 비교해야 정상 아닌가요?   
2006-01-11 18:09
cynara
왕의 남자와의 한판 대결이 흥미롭겠네요..   
2006-01-11 16:41
se720
어차피 영화라는게 보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달라지는 건데...억지로 단점을 부각 시켰다기 보단 보신분의 느낌이겠죠..   
2006-01-11 16:16
gudxo1
borysoo 님이야 말로 억지로 트집을 잡으려는 리플이네요.   
2006-01-11 16:14
borysoo
지나치게 또는 억지로 단점을 부각시키면서 주관에 사로잡힌 평가네요!   
2006-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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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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