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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킹콩
solenion 2006-01-03 오후 2:16:44 1290   [7]

여자가 할 수 있었던 선택은

1. 잘 타일러서 고향으로 돌려보낸다 - 말이 안 통하므로 불가

2. 둘이 같이 안개섬으로 가서 행복하게 산다 - 역시 돌아가는 건 힘듦

3. 도시에서 둘이 행복하게 산다 - 절대불가

4. 킹콩아 어쩔 수 없다 그냥 디져 - 연민의 감정이 있으므로 이것도 불가

단지 자기와 함께 있으면 얌전해지는 괴물의 성질을 파악하고 디질 때 까지 붙들어 매 놓은거라고 생각하기엔

그 눈빛은 너무도 진실했다/ 어차피 디질 걸 알기 때문에 그 전까지 눈빛으로만 사랑한건가?

그렇다면 여자는 머리가 너무 좋은거다.

내가 영화를 어느 한 각도에서만 바라보고 있는 건 문제가 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여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한 번 정리해 봤다.

결론은, 킹콩을 좀 더 단단히 묶어놨어야 했다는 것이다.

 

볼 만한 영화였다. 어디까지나 눈으로만.

이 정도 퀄리티에 지금과 같은 광적인 인기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역시 광고의 힘이 아닐까.

 


(총 0명 참여)
r7blove
내가 여자라고 해도 선택의 여지가 없겠따... 여자행동 충분히 이해됨..   
2006-01-15 20:03
milky0
게 하는데도 이런 우유부단 캐릭터가 자꾸 만들어지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2006-01-12 02:26
milky0
언제나 입장이 분명하지 않고 두 남자 혹은 두 대립되는 그룹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죠. 여주인공은 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탓인지, 결과적으로 여럿 피곤하게 하고, 논리적 모순을 생기   
2006-01-12 02:24
milky0
는 냉정히 생각해보면 우습죠. 이런 영화에서 왜 항상 여주인공의 역할이 이래야 하는지 짜증납니다.   
2006-01-12 02:14
milky0
섬에선 킹콩한테 벗어나려고 무진 애썼으면서 킹콩을 포획하려는 건 방해하는 앤의 행동... 뭡니까 어쩌자는 겁니까. 킹콩한테 도망쳐 왔으면서 숱한 위기를 감수하면서까지 옆에 있어준다   
2006-01-12 02:13
milky0
차라리 이티와 소년의 교감이 더 공감갔다고 보는데요 전. 애초에 킹콩에 대한 설정이 애매해서 그런거죠. 공포와 탈출의 대상이면서 연민의 대상이잖아요.   
2006-01-12 02:10
milky0
저도 님말에 동의. pmh1117 님은 앤과 킹콩과의 교감이나,, 앤의 행동에서 논리성이 결여되는게 안보이는지   
2006-01-12 02:08
milky0
피터 잭슨이 덩치 큰영화만드는데는 확실히 재주가 있지만 스토리상의 디테일은 소홀한 편이잖습니까?   
2006-01-12 02:07
solenion
ㅇㅇ g랄 또 헛소리한다 아가야 남의 리뷰에 간섭하지말고 너나 잘해라 응? 제발 부탁이야 ㅠㅠ   
2006-01-04 21:23
pmh1117
영화를 뭘 본건가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다니;; 안개섬이 아니라 해골섬이다(skull island) 제발 멋모르고 광고의 힘이니 이딴 소리좀 지껄이지 마라   
2006-01-04 21:00
1


킹콩(2005, King Kong)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수입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kingkong200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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