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간의 사랑도 아닌
말도 되지않는 괴수와 미녀의 사랑이야기에 왜이리도 슬픈건지....
영화를 보는 내내 내눈에 킹콩은 오직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순수의 결정체였다.
나오미와 킹콩이 정신적교감을 가질때마다 내마음도 덩달아 두근거렸다. 저렇게 순수하고 단순하게 오직 하나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모습이라니.....내 마음속에는 알 수 없는 질투심,부끄러움,부러움...여러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 슬픈 눈이라니....무언가를 간절히 열망하는 그 눈이 아직도 생생하다......
막강한 CG로 무장하여 무지막지한 볼거리와 한없는 상상력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이토록 만족감을 준 피터잭슨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단순하게 볼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킹콩과 나오미의 정신적교감을 그토록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무언가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준 점에 대해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 영화 킹콩을 보면서 감독님의 한없는 열정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앞으로 나올 영화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당신의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점에 대해서도 마지막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로는 슬펐지만 정말 영화 킹콩을 보게된 오늘 하루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근데 사람 다 죽인 킹콩 감싸고 돈다고 뭐라하는 분들 있는데...그러면 저런 악마같은 괴물새끼는 당장에 돌로 쳐죽여야 한다는소리에요?ㅆㅂ 이 영화 만든 목적이 뭔데...제목부터 확인하고 영화를 쳐 보던가...이 영화를 끌어가는 중심이 킹콩과 나오미의 로맨스이거늘...그걸 갖고 딴지를 걸면 영화 왜 봐요?존나 현실적이어서 행복하겠수다...영화를 영화로 볼줄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그정도의 감성도 없단 말인가?다큐멘터리나 보세요.그리고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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