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에 대한 찬사가 이렇게 막무가내 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스토리도 엉성하고 흡인력도 없는 여느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서 탄탄하고 감동이 있어 좋은영화이다 정도인것을요..
저는 전체적인 느낌은 "타이타닉"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좀 특이한 러브스토리이며, 중간중간에 재미난 장면들이 있었다 거든요..
특수효과 부분도 "반지의 제왕" 때도 그랬듯 대낮 장면에서는 티가 확 나거든요..
좁은 골목을 거대한 공룡들이 뛰어서 도망나닐때 어색하고 특수효과 티가 확 나지 않았나요?
이 장면은 영화 "밴허"의 전차장면이나, 영화 "태극기"의 시체 장면하고도 흡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유치한 장면이거든요.. 실제로 운전하지도 않으면서 운전하는척 하는거하고 머가 다른지..
암튼,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때 참 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위대하다라고까지 할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킹콩이라는 케릭터를 통해서 러브스토리를 풀어냈는데 이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입니다.
아마 피터잭슨 감독도 그런 감동을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공룡 두마리하고 결투씬도 결투씬자체가
대단한게 아니라, 한여자를 지키기위해 서슴없이 싸우는 그 모습에 더 빛나는 것이구요.
타이타닉의 러브스토리 못지 않게 킹콩의 러브스토리는 감동을 줍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보고 싶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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