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은 존재한다.."
이 전제하에 영화는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순박하기만 한 시골 노총각 석중과 시골다방 레지 은하..
사회에서는 다소 아웃사이더 격인 이들의 만남과 인연..사랑..아픔..이 모든 것들을 영화는 차분한 시선으로 관조해나간다..
'이 세상 살다가 어차피 죽을거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다 죽겠다..'
영원한 사랑을 믿는 이들의 모습은 사랑의 순수성을 믿지 않는 타락한 이 시대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전도연, 황정민..정말~~very..혼또니~~ 연기 최고다..
그들은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연기호흡도 어찌나 척척 맞던지..
올해 영화속 최고의 커플상은 이들이 받아 마땅하다..
영화를 다 보구 나름대루 생각하게 해 주고,,
올해 웰컴 투 동막골 다음으로 괜찮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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