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디어 킹콩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자체두 재미있었지만..이런저런 생각두 들게 되더라구요.. ^^
이기심으루 자연의것을 도대체 그대로는 둘수 없는 인간들의 모습과....아무런 조건없는 사랑??을 하는 킹콩...
도시로 오게 된 킹콩의 모습이...섬에 있을때의 모습과는 다르게 마니 초라해보이더군요...
마지막 건물 꼭대기에서 자신의 가슴을 문지르며 뷰티풀 이란 단어를 표현하고자 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기억이 남네요.....손가락으루 안전한 곳으루 밀치던 장면과...건물 안으루 집어넣어주던 모습....얼음판위에서의
순진무구해 보이는 모습....그 순간이 아마도 킹콩에겐 짧지만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구 무엇보다....마지막의 킹콩의 슬픈 눈동자...가 기억에 남네요...지친 숨소리와....
녀석은 그 눈동자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정글에서 그 여자랑 바라보던 노을을 같이 보구 싶어서 그 높은
빌딩을 올라갔던걸까요....?? ㅠ.ㅠ자기가 어차피 죽을거라는걸 알구 있었을까요?
킹콩 자신이 데리구 가달라구 한것두 아닌데..억지루 끌구와서
는 또 위험하다고 총으루 무작정 쏘는 장면이...참...씁쓸하더군요...
암튼 그 영화 런닝타임이 3시간인지두 모르구 신나게 봤네요..^^ 다 보구 나와서 팜플렛을 살펴보니
거기에 런닝 타임 3시간이라구 써있더군요...ㅋ 암튼 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
날씨두 추운데...가슴에 훈훈한 느낌두 들고..^^ 그럼 존 하루 되시구!!! 좋은 영화 마니마니 보자구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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