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저에게 항상 빨간날 이였습니다.
종교가 없는지라, 크리스마스는 저 이상, 이하의 의미도 지니지 않았죠.
그런데 이 영화는 우리나라도 저런 휴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어요.
아마도 미국 전역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풍경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미국을 가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하지만, 적어도 영화 안에서 보여지는 한 미국 마을은 우리나라보다 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나라보다 더 따스한 감정을 지닌 그런 곳이였어요.
저도 이런 마을, 아니 이런 행사가 우리나라에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후대때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그런 따스한 풍습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라는 특이한 제목을 지닌 영화, 따스한 감동이 생각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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