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인사가 있는 시사회는 첨이라 기대하며 갔다. 단지 티비에 나오는 아! 연예인이다라는 촌스런 이유로말이다.
멋있는 말이나 시 같은 또는 전문적인 영화 리뷰를 쓸 능력은 없다.
다만 내가 연애라는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글쎄.. 대체 감독은 무슨 생각일까?
영화 시작전 배우의 말을 빌려 아름다운 사랑 얘기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영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즐기는 입장으로서는
썩 내키지 않는 영화였다. 대중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때 썩 큰 흥행을 기대할 수 도 없을것 같다.
단지 영화제용 영화? 작품성을 중시한.. 그런거 잘 모른다.
연애라는 영화는 혼란과 따분함 만을 제공해 주었다.
물론 그것이 다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느낌일 따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성들이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그 모습이 싫을 따름이다.
자기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사는 모습이 싫다.
영화속 여 주인공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다 가...
서툰 노래를 이젠 능숙하게 부를 수 있게된 모습에서 '결국은 그런건가.. '라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연애라는 작품은 영화라기 보다 드라마 시티쪽에 가까운 것같다.
두 배우의 모습을 더 자주 볼수 있었던 까닭과 스토리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아도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이해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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