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에서 중국으로 유배되어간 마지막 왕자 대정현(이서진)과 그를 구하러 건너간
발해 최고의 여자무사 연소하(윤소이),거란을 등에업고 발해땅에 자기왕조를 세우려하는
군화평(신현준)과 그를 사랑하는 매영옥(이기용)이 벌이는 서사액션대작!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뉴라인 시네마가 전격투자한 영화라 매해 겨울 보던 반지시리즈의
제작사의 보는 눈을 믿고 많은 기대를 하고 관람!
시사회때 사람들이 많이 웃고 실망했단 소리를 들었지만 그래도...하는 맘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근데 소문과 달리 영화 내용도 괜찮고 시각적으로 주는 영상미도 화려했다.
까메오를 보고 웃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전부 몰입하여 같이 보았는데
나올때 전부 영화 괜찮은데...라며 얘기하는 소리를 들으며 나랑 같은 관점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
중국 올로케이션이고 중국 최고의 무술팀이 만들어낸 액션 또한 화려했으며
배우들의 의상과 메이크업,코디가 매우 잘 된것이....(미술전공인 저의 관점에선 ^^)
제가 관람한 바로는 중국무협영화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영화라 생각된다.
거기다 발해 최고의 여자무사 연소하는 잊혀진 한민족사에 여성영웅실화에 나오는
거란에 붙잡혀간 발해의 왕자를 구하기위해 홀로 적진에 들어가 싸웠다는
발해최고의 여자무사 홍라녀의 전설을 바탕으로 탄생하여 순전히 남자일색인
무협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 볼수있어 여자인 나로써는 뿌듯하기까지 했다.ㅎㅎ
다만 한가지 초반에 이서진의 캐릭터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듯한 느낌은
받았지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후반부엔 괜찮았어요 ^^
실망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괜찮은 무협영화라 생각드는데요 ㅎㅎ
여자들끼리의 액션씬에서도 결코 나약하지 않았구요......
오히려 여인들의 비중이 더 두드러졌던 영화입니다.
저의 기준으론 별 4개정도는 줘도 될듯하구요(제 기준입니당~)
앞으로 더욱 좋은 한국 무협영화가 탄생되길 바래요~
무비님들도 영화관에서 우리 무협영화 무영검을 느껴보세요
전 추천합니다~ *^^*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틀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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