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남긴 재산으로 호화스럽게 살면서 남부러울 것이 없던 한마디로 공주였던 여자는 재산관리인이 전재산을 가지고 튀어 하루 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결국 생계를 위해 그녀는 첫만남부터 최악이었던 시건방지고 콧대놓은 결벽증 환자인 어린 공주인 소녀의 보모를 맡게 된다.그때부터 서로의 자존심을 놓고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지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게 되고 나이를 초월한 친구가 된다.
ocn에서 하는 광고부분에서 이 영화가 나오죠.전 다코타 패닝이 맞는 것 같은데 패닝이 언제 저런 영화에 출연했나 하고 의아했는데 무비스트에서 이런 영화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볼 수 있었습니다.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였습니다.두 여자의 밀고 당기는 자존심싸움에 일어나는 갖가지 소동에 웃지못하고는 이 영화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거기다가 유쾌한 웃음뒤에 숨은 진지한 감동까지 진흙속에 진주를 찾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다코타 패닝은 어떻게 연기를 잘하는지 계속 이대로 쭉 이어나갔으면 하네요.드류 베리모어처럼 딴길로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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