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액션+느와르 .. 왠지 안어울릴것 같았다.
하지만 이모두가 조화가 이루어져 독특한 구성이 되었고 새로운 장르가 주는 신선함에 한국영화의 발전이 느껴진다.
감독이 신인이고, 작가출신이라그런지.. 연출은 조금미숙하나, 시나리오가 참 맘에든다.
어느정도의 작품성와 오락성을 감안하여 짜임새있게 잘 만들었다.
그래서 메니아층보다는 대중에게 더 사랑받는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든건..
주인공이 형사가 되어 양아치였을때의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점이었다.
ㅎㅎㅎ 그래서 악법도 법이다라는 인생관이 생겼을까..
특히 마지막 반전은 정말 기발하다.
스포일러가 될수있으니 내용은 말을 못하겠지만, 지금생각해봐도 마지막장면에서 주인공이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은 무식하지만 깊이생각해보면 정말 기발한 방법인것이다.
김래원의 연기변신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고,
조연들이 연기파배우들로 각 케릭터를 개성있게 잘 살려냈다.
이런 모든 조화가 이영화를 깔끔하고 흥미있게 만들어낸것 같다.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