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말순(문소리)의 아들 광호의 시각으로 본 70년대 박통서거후 계엄령선언 당시 배경의 사회적 혼란과 학교생활, 가정사를 다룬 영화! 10월28일 개봉이라 기자시사회를 먼저 보게되어 기쁜 맘으로 관람! 역시 문소리는 괜찮은 영화의 좋은 배우로 기억하게 된다. 사춘기의 성에 관한 호기심은 옆방 누나로 인해 증폭되고 호시탐탐 광호의 모자를 노리는 바보같은 자장면집 아들이 못내 마음에 안든다 광호를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걸 모르고.... 누나의 몸에선 향기가 나는데 화장품 방판사원 엄마의 몸에서 짙은 화장품 냄새밖에 안난다 거기다 눈썹마저 그리기 쉽게 밀어 버린 엄마, 그런 엄마가 싫은 광호는 기품있는 친구엄마를 보며 더욱 엄마를 싫어하고 행운의 편지를 엄마에게 보내게 되는데.... 죽을병에 걸린 엄마를 보고 행운의 편지를 보낸 자신을 후회한다 그 편지를 무시한 엄마의 병이 자기탓이라 여기며... 난생처음 하느님께 기도도 하고 엄마대신 행운의 편지도 쓴다 앞집바보도 행운의 편지를 준 이후에 정신병원으로 붙잡혀 가고... 엄마가 죽고 엄마대신 광호는 동생을 돌보며 어느덧 중3이 된다....... 따라쟁이 동생의 엄마옷을 들고 냄새를 맡으며 우는 연기와 쌀을 씻고있는 오빠의 손위에 조막만한 손을 얹고 "사랑해 오빠!"라고 하는 모습에선 왈칵 울음을 쏟을 수 밖에 없었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어린시절 추억도 느낄수 있는 참 좋은 영화이다.
|
|
|
1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