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ㅡ^ㅋ
오랜만에 영화평을 남기게 되네요.
좀비오란 제목은.. 호러 or 좀비 매니아라면 충분히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예전부터 보고는 싶었지만.. 인터넷에서 못 찾다가
이제서야 다운 받아 보게되었습니다.
비디오로 빌려봤으면 삭제된 장면이 많을 것 같더군요..
여자와 남자의 알몸과 성기가 그대로 드러나고
머리가 잘리고 내장이 튀어나오는.. 매니아가 아니면 구역질 날 정도의 장면..
그렇지만 이런 장면을 하도 많이 봐서 저는 구역질은 커녕 재밌기만 했습니다.
이 영화 솔직히 호러영화 같지는 않았습니다.
「고무인간의 최후」처럼 역겨운 장면만이 난무하는 코미디영화 같았습니다.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어설프기 보다는 웃긴)와 머리가 없어서 이곳 저곳 부딪히는 좀비, 애무하는 좀비 등
영화를 코미디 쪽으로 몰고 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런 점으로 소리로 깜짝 놀래키려는 한국 영화보다는 훨씬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관객들을 무섭게 하겠다는 억지성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이 영화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좀비오 2, 3, 리애니메이터까지 볼 생각입니다.
속편도 이 정도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이상 허접한 영화평 마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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