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나에게
힘든 월요병과 지친 목요일을 무난히 넘기게 해준 영화
1인 2매의 현실 속에서 나는
남친 손을 꼬옥 붙잡고 뛰어들어가는 연인을 바라보며
눈의 시선을 땅에 고정시켰다
영화 직전까지...
아니 영화 시작 후 20분이 되도록
오지 않는 베스트 친구를 기다리며...
오만가지 생각을 한 나...
영화 시작 20분후...
나의 마음은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지만...
나의 몸은 그 친구를 이끌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격정의 상태의 나에게!!
광식이는 사랑에 대한 아련함을
동생 광태는 능글능글한 표정속에서 호탕한 웃음을
나에게 선사해 주었다
친구를 용서할련다
개봉하면... 또 한번 보고 싶다.
새로운 남친과 함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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