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장면을 위해 눈물을 너무 많이 기다렸다.
해피엔딩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불행을 행복으로 만드려는 결말은 왠지 두 주인공의 미래가 꼭 행복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너무나(강조) 순수한 사랑을 하는 석중(황정민 분)으로 인해 부족한 슬픈 사랑을 계속 하게 될 것이라는 씁쓸함이 남는다.
다만 약간은 비현실적인 맹목적 사랑을 하는 석중역의 "황정민"을 관심 갖게 했다는 수확은 있었던 영화다.
둘이 사랑을 나눌때는 입가에 미소를 갖게하지만 여주인공의 직업과 과거로 순수한 느낌이 반감된 아쉬움이 있으며 다소 지루함이 있지만 후반의 면회 장면에선 슬픔도 있는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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