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잔잔하고 일상적인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사랑해, 말순씨
littlesunmi 2005-10-26 오후 1:09:24 677   [3]

 어제 시사회를 통해서 이 영화를 봤다.

 

그 시절에 실제로 있음직한 이야기들..그리고 사춘기에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지나가는 엄마에 대한 반항들..

 

한번쯤은 받아봤을 법한 행운의 편지들..

 

이러한 익숙한 이야기들이 예전의 정취와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잔잔한 가운데 나오는 눈물...

 

개인적으로 최루성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게 하는 설정들이 맘에 안들기 때문이다.

 

이 영화, 여느 영화들과 같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동생이 엄마옷을 잡고 우는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엄마에게서는 엄마 냄새가 난다.

 

그래서 나도 어렸을적 엄마가 여행을 가시거나 할 때면 집에서 엄마 옷을 끌어 안고 엄마 냄새를 맡으면서 잠이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마지막에 모두 같이 모여서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엄마인 문소리가 병으로 죽는다는 것은 조금 통속적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받아 들이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영화를 잘 묘사했다는 점이 맘에 든다..

 

정말 오랫만에 마음에 깨끗해지는 영화를 만난 것 같다.

 


(총 0명 참여)
1


사랑해, 말순씨(2005)
제작사 : 블루스톰 / 배급사 : 쇼이스트(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vemalsoon.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1178 [사랑해, ..] 저는 그냥 잔잔하면서도 살짝 ..웃기면서도 아쉬운듯한.. kissofdevil 05.11.01 759 2
31173 [사랑해, ..] 정말 최고의 영화 ㅡㅜ b0bsang 05.11.01 887 1
31172 [사랑해, ..]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영화^^ moviepan 05.11.01 708 0
31136 [사랑해, ..] 말순씨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godard 05.10.31 643 1
31131 [사랑해, ..] 사랑해 엄마! starleo 05.10.31 697 0
31098 [사랑해, ..] 촉촉한 옛기억의 추억... (1) redsmlee 05.10.29 792 1
31090 [사랑해, ..] 어릴 때 한번씩은 겪어보셨을거에요 leewiser 05.10.28 647 0
31075 [사랑해, ..] 암울했던 80년대초, 하지만 따뜻했던 한 소년의 성장이야기 incognita 05.10.28 677 1
31071 [사랑해, ..] 한참을 웃고, 추억에 젖고, 우리네 시점의 따땃한 영화 modelmjy 05.10.28 955 7
31070 [사랑해, ..] 어릴적 추억이 아련히.... camcong 05.10.28 717 4
31069 [사랑해, ..] 가슴 따뜻하면서도 아쉬운 성장 영화... sunny821 05.10.28 800 1
31065 [사랑해, ..] 추억은 멀어질수록 아름답다 jimmani 05.10.28 819 5
31056 [사랑해, ..] 덕분에 또 한번 좋은 영화를 만났습니다. goghgogh 05.10.27 866 4
31054 [사랑해, ..] 간만에 웃고 울고.... tuttle92 05.10.27 815 2
31052 [사랑해, ..] 예상과는 다른 내용. 그렇지만 재미있었다. lamb90 05.10.27 833 1
31050 [사랑해, ..] 말순씨. 정말 가슴 찡한 영화!! queenkyi 05.10.27 863 2
31046 [사랑해, ..] [사랑해말순씨] 감상평 ohcho99 05.10.27 1013 4
31038 [사랑해, ..] 이세상의 어머니들께 바칩니다 naivety3 05.10.27 7861 22
31032 [사랑해, ..] 사랑해, 말순씨 jaegipak 05.10.26 710 4
31025 [사랑해, ..] 어머니가 생각나게 만드네요... nills82 05.10.26 714 4
31024 [사랑해, ..] 추억으로 가슴 따뜻한..그러나 어딘가 허전한.. bonobono55 05.10.26 778 1
현재 [사랑해, ..] 잔잔하고 일상적인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littlesunmi 05.10.26 677 3
31015 [사랑해, ..] 성장 로맨스? 영화??? rukawa187 05.10.26 830 2
31009 [사랑해, ..] 사랑해 말순씨를 보고 somoon3 05.10.26 675 0
31004 [사랑해, ..] 조금 촌스럽지만 순수한.. 그래서 더 와닿는.. sangahaha 05.10.26 761 0
30995 [사랑해, ..] 완전 감동~~ arrl79 05.10.26 711 1
30988 [사랑해, ..] 향수의 자극과 밋밋함 felizlavida 05.10.26 778 1
30986 [사랑해, ..] 잔잔한 웃음과 감동... gold0419 05.10.26 692 1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