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 영화는 재작년 겨울 참 재미있게 봤던 '러브 액츄얼리' 라는 영화처럼 한 영화에 몇 개의 에피소드들이(두 영화에선 각 커플들의 이야기) 서로 얽혀있는 그런 영화이다.
이런 영화들을 통해서 관객들은 하나의 영화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고, 여기저기서 만나는 이야기 속에서 참 세상 좁은 그런 사연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또 많은 낯익은 얼굴들이 나온다. 주연급으로 나온 6커플 이외에도 하지원이나 류승수등 우리에게 찾는 기쁨을 줄수 있는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영화속의 이야기들중 가장 마음 찡했던 이야기는 일밖에 모르는 부자 엔터테인먼트 사장과 그의 남자 가정부의 이야기였다. 그 안에서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는 데서 나에겐 의미있었던 내용이었던 것 같다.
자신을 버린 친구를 성공 후 다시 버린 친구, 그 이후 자살한 친구, 그리고 보내온 그와의 추억들.. 역시 모든 것은 자신의 옆에 있을 땐 알지 못한다는 것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영화의 특성상 초반의 산만함, 그리고 후반의 몇가지 억지스러움을 제외 한다면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 가 될 가능성이 충분했던 그런 영화였던 것 같다..
ps. 참..황정민은 참으로 스펙트럼 넒은 배우인것 같다...다시 한번 느낀 것 잊을 뻔했고,, 김수로는 뭘하든 재미있다..
점수 : 86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다시 돌아온 아들.. 감동적 장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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