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커플(?)의 사랑스러운 에피소드 이야기이다. Spoiler 글이 될까봐 자세히 적지는 않겠다. 너무나 솔직한(?) 여의사와 강력한 형사인 엄정화&황정민 커플 신혼부부이면서 가난해 식을 올리지 못하지만 사랑을 키우는 가난한 연인 임창정&서영희 커플 극장주인과 자신이 오드리 헵번인양 행동하는 커피매장 여사장인 주현&오미희 커플 조숙한 8살 여아와 금전회수대행업체 직원인 김유정&김수로 커플 예비수녀와 전직 가수인 윤진서&정경호 커플 친구한명 없는 외로운 이벤트 사장과 남자가정부인 천호진&김태현커플등 이들 커플들은 서로간에 안면도 없고 인과관계에 얽메이지 않은 개별적인 독립주체다.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이들이 모르는 사이에 지나쳐 가면서 만드는 따뜻한 에피소드 이야기이다. 관람하면서 엄정화&황정민 커플이 가장 인상적이던데 황정민이 요사이 전성기를 맞이하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달콤한 인생' 그리고 '너는 내운명'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 사랑을 키워 나가는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영화이라고 추천하면서 이만! 즐거운 문화 생활 향유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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