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로 이번 2002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되었고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영화이다
주인공(이름이 기억안남 본지가 오래되서...)은 남편과 이혼한 사이로 유치원 다니는 딸을 데리고 한 허름한 아파트에 이사를 온다
겉모습에 비해 내부는 상당히 깨끗한데 만족한 주인공은 아파트에 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입주하자 이층에서부터 물이 계속 떨어진다는 것을 안 주인공은 관리원에게 수리를 부탁하지만
수리를 해주지 않고
그 아파트에선 이미 그 위층에 살던 자신의 딸 또래의 여자아이가 유치원에 갔다가 안들어 왔다는 것을 알 게 된다.
한편 자신의 딸은 어디서 빨간 가방을 하나 주워 오는데.........
더 이야기 해주면 재미 없으니까 그만 할랍니다. 이렇게 하니깐 꼭 영화 예고편같네 헐헐헐 ^^ 하여튼 처음 한 30분정도는 지루하게 영화가 진개됩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약 40여분 정도는 정말 등골이 오삭하리만큼 공포스럽게 진행됩니다.
결정적으로 이 영화는 공포영화지만 귀신다운 귀신은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맘속에 잠재되어 있는 귀신의 이미지를 일깨워 귀신이 아닌 귀신의 이미지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만듭니다. 결국 귀신보다 더 무서운건 우리 맘속에 자리 잡고 있는 귀신이라는 이미지라는 가르쳐주기 위한 감독의 의도인지도 모릅니다.
공포에 질린 주인공이 문 밖에서 자기 아이의 소릴 듣고 문밖으로 나가 아이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문이 닫히고 투명한 엘리베이트 문 밖으로 자기 딸이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