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랜드 오브 데드(Land of The dead)
이 영화가 호러 영화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좀비 영화를 새로운 장르로 개척시킨 로메로 감독 때문이었다...그의 영화를 젊었을 때 본 사이몬 베이커는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 걸 대단히 기쁘게 생각했으며, 캐스팅에 전혀 힘든 점이 없었다는 점은 배우들의 감독에 대한 생각을 느끼게 했던 점이었다...
어쨌든 이 거장 노감독의 좀비 영화는 기존의 어떤 공격하는 좀비, 당하는 인간에서 벗어나 계급화된 사회와 슬럼가, 그리고 빈부격차 등 사회적인 면까지 볼 수 있었던 한차원 진화된 좀비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사실 긴장감이나 재미 면에서는 1년전인가 개봉했던 '새벽의 저주'(물론 이 영화도 로메로 감독 작품의 리메이크 판이다..사실 로메로 감독의 그 유명한 시체 3부작은 보질 못했다..태어 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 가 더 괜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감독은 한 단계 높은 뭔가를 택했던 것 같다...
또 좀비를 공포의 대상에서 사냥, 살육을 즐기던 인간이 지능을 가진 좀비에게 다시 당한다는 설정은 진화론적 측면에서 본다면 더욱 무서운 일일테고 말이다...
어쨌든 거장의 감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이긴 했지만, 어떤 긴박감이나 숨이 턱턱 막힐 듯한 호러 영화의 어떤 포스 같은 것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특히 후반부의 조금 어이없는 결론등(왜 나머지 좀비들을 죽이지 않는가..)은 약간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꼭 보고 싶었던 로메로의 신작 좀비 영화를 볼 수 있었단 것 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시작된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임산부및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점수 : 86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줬던 강을 수백의 좀비들이 건너오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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