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트로이(Troy)
개인적으로 '글래디에이터' 이후 가장 좋았던 고대 서사물이 아니었나 싶다..
난 이 트로이 전설에 관해서 잘 몰랐고, 트로이 목마도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고 봤는데, 이 영화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런 것 보다도 아킬레스와 헥토르의 대결이었다...
사실 전쟁은 파리스의 어처구니없는 여자 사랑으로 시작 된 것이기도 하지만, 헥토르는 그런 동생을 위해서 또 자신의 가족, 조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최고의 전사였고 에릭 바나는 정말 멋있게(정말 오랜만에 본 멋진 남성 캐릭터였다..) 연기해냈다...
또 카리스마있고, 일단 바디라인 만으로도 아킬레스의 모습이었던 브래드 피트 역시 최고였다...
또 서사물의 백미인 전쟁씬 역시 역동적이고 화려했으며, 이 영화의 좋았던 점은 장군과 장군의 싸움인 일기토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좋았었던 것도 이 영화의 볼거리중 하나였다..
또 자신의 아들의 시신을 위해서 적진 한가운데의 적장에게 자비를 구하러 갔던 트로이 왕의 모습도 인상깊었던 장면이다...
어쨌든 할리우드는 정말 어떤 상상에만 있던 신화나, 또는 미래의 일들도 이렇게 실감나게 재현하는 구나..라는 감탄을 하게 만든 그런 영화였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지루한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이 영화는 화려한 볼거리와 두 남자의 대결 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생각한다..
점수 : 90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아킬레스 헥토르의 1:1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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