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를 이용한 전형적인 헐리우드의 상술..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있는가??
현 세계의 관심사 중인 하나인 인간 복제의 문제를 처음엔 진지한 시각으로 다루며
영화는 시작한다.
하지만, 곧 영화는 숨겨진 속내를 드러내게 된다.
오로지 필사의 탈출, 적들의 공격, 또다른 나의 발견.. 등 오로지 쫓고 쫓기는 헐리우드의 추격신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장식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는 갑자기 장르 변환을 시작한다.
터미네이터(아일랜드 편 - 부제:클론은 습격)
절대로 죽지 않으며 만능 재주꾼인 링컨 6-에코를 발견할 수 있기에.. 그리고 살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보그와 같기에
추격신이 아주 볼만했다고요.. 색다른 추격신이 있었나요?? 우리가 헐리우드 물에서 항상 보던 짜집기가 아닌지.
스토리가 탄탄했다고요.. 엉성하고 가끔은 말도 안되는 스토리 전개에 불편하진 않으셨나요??
스릴감이 넘쳐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고요.. 영화에서 땀에 손을 쥐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나요??
진정으로 복제에 대한 경고를 하고 싶다면, 영화는 조금은 암울해도 좋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보험으로 자기 복제에 가입한 스폰서인 나와 그리고 자신이 자기 복제로 태어난
하나의 상품임을 모르고 있는 나와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복제의 문제점을 대중에게 인식시켜야 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아일랜드는 그냥 기존 헐리우드의 소재를 짜집기한 그저 그런 영화일 뿐이였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스필버그의 A.I가 그리운건 나만의 편협한 생각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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