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260일간 현장에서 살아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낸
제작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감탄사를 쏟아 냄과 동시에..
펭귄..
그저 바지에 손을 넣은듯한 폼으로 고개를 숙이고
뒤뚱뒤뚱 걷는 모습으로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정도로만
생각한 제가 부끄러울정도로.
그들은 위대한 생명체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영화였습니다..
먼 여정을 떠나는 거대한 펭귄일렬의 행군.
걸음이 느려 홀로이 뒤쳐진 펭귄의 가여운 모습..
짝짓기에 성공한 펭귄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
얼음위에서 알이 얼지 않도록 번갈아가며 품는 그들의 댄스.
자연의 횡포에 살아 남기위한 그들의 지혜로운 행동..
인간 못지 않은 새끼에 대한 사랑...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울어지는 장면 하나하나는..
때로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눈가는 촉촉하게 해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좋은영화란..
이런영화가 아닐까..
강추 합니다..
애기들, 청소년.. 어른들..
누가보아도..
손색이없는 좋은 영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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